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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민주노총 광주본부,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는 제2의 학동 붕괴참사''

노진표 | 2022/01/12 11:29

11일 붕괴사고가 발생한 현대아이파크 현장 모습<사진제공=광주서부소방서>
(광주가톨릭평화방송) 노진표 기자 = 민주노총 광주본부가 어제(11일)발생한 광주시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신축건물 붕괴사고와 관련해 "이번 사고는 제2의 학동 붕괴참사"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들은 어제(11일) 성명을 통해 "학동 붕괴사고에 이어 7개월만에 신축중인 아파트 외벽이 무너지는 대형 붕괴사고가 발생했다"며 "광주시민들은 또다시 발생한 건설현장의 대형붕괴 사고를 보면서 학동 참사를 떠올렸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이어 "학동 참사 직후 정부와 광주시, 현대산업개발은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한다고 호언장담했으나 과연 무슨 대책을 수립했는지 묻고 싶다"며 "이번 사고 역시 생명과 안전보다는 이윤 창출과 관리감독을 책임져야 할 관계기관의 안전불감증이 빚어진 제2의 학동 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의 가장 큰 책임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시행령으로 중대재해 예방과 사고 책임의 당사자인 기업에게 면죄부를 준 정부와 국회에 있다"며 "이런 법과 제도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끝으로 이들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의 개정과 건설안전특별법 제정, 현대산업개발의 광주 퇴출 등을 촉구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2-01-12 11:29:05     최종수정일 : 2022-01-12 11: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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